볼보가 17일 국내에 내놓은 '신형 XC40'은 전기차(오른쪽)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준중형 SUV인 ‘신형 XC4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XC40 모델의 부분 변경 모델로 전기차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2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전기차 모델 ‘XC40 리차지 트윈’은 탑재된 두 전기 모터가 페달을 밟는 순간 최고 출력을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시 337㎞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기반에 48V(볼트)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이다.

볼보는 2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신형 XC40에 적용했다. 티맵 내비게이션 등이 내장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볼보 카스 앱’,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볼보 온 콜’ 등도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4840만~638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