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GTI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1976년 출시된 골프 GTI는 합리적 가격을 내세워 글로벌 기준 3000만대가 판매된 차량으로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8세대에 해당한다.

신형 골프 GTI는 고성능 터보차저(연소를 돕는 과급기)가 적용된 직분사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7단 변속기도 탑재됐다.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을 통해 빠른 속도로 코너링을 해도 접지력을 잃지 않고 커브길을 빠져나갈 수 있게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국내 맞춤형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한국형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앞좌석 통풍 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적용됐다. 공인 연비는 리터(L)당 11.5㎞다.

가격은 4509만3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털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