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청담 전시장 1층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전기차 전시 공간이 마련돼있다. /한성자동차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가 전기차 시대에 필요한 전문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전기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국내 전기차 인구가 30만명을 돌파하고, 벤츠 전기차 오너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벤츠 성동 서비스센터와 청담 전시장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 성동 서비스센터는 지난 8월 국내 최대 규모로 확장한 벤츠 정비 센터로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츠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EQ’ 전문 기술 인력과 고전압 배터리 교체 등에 필요한 첨단 장비·안전 설비를 갖췄다. 이곳에선 올해부터 고객을 위한 강의 ‘EQ 클래스’도 운영중이다.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이 직접 나와 EQ 전기차의 숨은 매력을 공유하고 위급 상황 대처법도 알려준다. 예컨대 스마트 키가 방전 됐거나 전기차 충전기가 뽑히지 않을 때 대처 방안을 단계별로 시연하고, 한성자동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하고 있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시간에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실시간 서비스 예약’, 원하는 서비스센터에 사고차를 맡기면 사고차 수리 전문인 성동 센터에서 수리한 뒤 처음 맡긴 센터로 보내주는 ‘드롭 서비스’, 전문 서비스인 ‘EQ, 마이바흐, AMG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차량 상태·세부 서비스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래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 청담 전시장은 국내 최초 메르세데스 카페와 AMG, S클래스, 마이바흐 전용 전시공간을 운영하는 곳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최초의 ‘디지털 쇼룸’으로 꾸며졌다. 1층 카페 앞엔 EQS 차량이 총 2대가 전시돼 자유롭게 시동을 걸어보며 관람이 가능하다.

한성자동차는 최상위 고객을 위한 ‘톱클래스’와 AMG 오너를 위한 ‘AMG 플레이그라운드’라는 고객 클럽도 운영중이다. 내년에는 전기차 클럽인 ‘이큐레이터(EQurator)’가 출범한다.

한성자동차는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하고 있다. 상품 전문가가 EQ 차종별 사용법에 대해 소개하는 ‘오너스 매뉴얼’, 고객들이 온라인 문의하는 모든 내용을 모아 설명하는 ‘EQ Q&A’ 영상이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수입차 딜러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 네트워크인 전국 24개 전시장과 26개의 서비스센터, 9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