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차의 소형 트럭 포터 LPG 모델이 20년 만에 재출시된다. 내년 1월부터 택배용으로 디젤차 신규 등록이 금지되면서 디젤 포터 대신 2003년 단종됐던 LPG 모델이 다시 출시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22일 ‘2024 포터 I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된 ‘LPG 2.5 터보 엔진’을 장착한 신형 포터는 저속에서 힘이 개선되는 등 디젤 모델 대비 출력이 24마력 높아졌다.

기존 상위 모델에 적용되던 일반 오디오 시스템(라디오, MP3, USB,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토 라이트 기능이 기본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저렴한 LPG 가격과 개선된 연비로 디젤 모델 대비 연간 70만원(연 1.8만㎞ 주행 기준) 유류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했다. 가격은 2039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