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을 평가하는데,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올해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이 높아졌다. 측면 충돌평가에 사용되는 물체는 기존 1497㎏에서 1896㎏으로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 역시 시속 49.8㎞에서 59.5㎞로 빨라졌다. 이에 따라 차량이 받는 충격 에너지가 기존 보다 82% 증가했다.
아이오닉5와 기아 스포티지는 운전석, 조수석, 전면, 측면 충돌 등 4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훌륭함’을 획득해 TSP+ 등급을 획득했다. 아이오닉5와 스포티지에 앞서 제네시스 G90, GV60, GV70, GV80, G80, 현대차 아이오닉6,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등이 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