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4를 오는 6월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폴스타2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로, 10월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폴스타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에서 가장 빠른 모델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 기준 3.8초다.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을 국제표준시험 방식(WLTP)으로 계산할 때, 1회 충전 거리가 최대 610㎞다.
뒤로 갈수록 천장이 낮아지면서 날렵해지는 쿠페형 차량이며, 뒷유리를 없앤 디자인이 돋보인다. 일반 쿠페형 차량보다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다. 폴스타4의 전장은 4839㎜, 전폭은 2139㎜다.
폴스타 4는 6월 출시 직후 전국 4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배터리 등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