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최근 유럽 자동차 전문 잡지 평가에서 호평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이 독일과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카 매거진(CAR Magazine)’이 함께 실시한 자동차 비교 평가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비교 평가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과 그 주변 도로에서 3일간 실시됐다. 주관 잡지 기자들이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등 7대의 고성능 전기차를 시승한 뒤 각 모델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아이오닉 5N은 두 매체로부터 “고성능차가 제공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 ‘운전의 재미’가 다른 모델들보다 압도적인 차”라고 평가받았다. “스티어링, 힘의 배분, 가속 반응, 제동 등 주행에 관련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아우토 자이퉁)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아이오닉 5 N이 달리는 기능에 충실할 것인지 의문이 들었지만 시승 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카 매거진)와 같은 평가도 받았다.
아이오닉 5N은 현대차 브랜드 N이 처음 내놓은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낸다.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기술들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