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V7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평가하는 충돌 평가 시험에서 최고 등급에 올랐다.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

GV70은 올 초 IIHS 시험에선 차상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에 선정됐으나, 최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올랐다. GV70 내연차와 전기차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1959년 설립된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나온 차량의 충돌 평가 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차량 안전 평가에서 공신력 있는 단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IIHS는 올해부터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 기존보다 높은 등급을 따내는 것이 어려워졌다. 제네시스는 GV70을 포함해 올 들어 총 7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올랐다.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마쓰다(6개), 혼다(4개), 현대차(4개) 등이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