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발전 기업의 역할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일 중부발전은 충남 보령에서 ‘제7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 지원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의지를 가진 창업 팀 6개를 선정, 창업 및 운영 자금으로 1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잉여 농산물·농업 부산물의 등급별 판매, 농업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방식의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같은 창업 아이템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중부발전은 2018년부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창업 팀 35개를 지원하고 162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인구 소멸, 환경 문제 등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부발전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를 ‘추석 명절맞이 행복 나눔 주간’으로 정하고, 본사 및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충남 보령에 있는 본사에선 봉사단 100여명이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 약 10곳을 방문,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봉사단은 햅쌀과 명절 기념품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도 함께 펼쳤다. 그 밖에 인천발전본부·신서천발전본부·세종발전본부·제주발전본부 등에서도 지역 맞춤형 봉사 활동을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