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올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3%, 16% 늘며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9046억원,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작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9%, 18.1% 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스템통합(SI)과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 실적 급증 등에 따른 것이다. 올 1~3분기 기준, 시스템통합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8988억원을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25.6% 증가한 5823억원으로 집계됐다. ITO(IT 아웃소싱) 사업 매출(1조 729억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시스템통합 부문에선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국내외 내비게이션 옵션 선택 증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