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자동차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 정보를 관리하는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GIS)’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의 탄소 배출 정보만 관리했는데, 새로운 시스템으로 차량 한 대가 탄생하고 사라지기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본부장은 “체계적인 관리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