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인트거래소-롯데멤버스 MOU 체결식, (좌)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우)김재학 ㈜한국포인트거래소 대표이사 /한국포인트거래소 제공

디지털 금융 결제 솔루션 기업 한국포인트거래소가 롯데멤버스와 포인트 및 멤버십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롯데멤버스 멤버십 포인트인 엘포인트(L.POINT)와 한국포인트거래소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지펙스(GPEX)의 상호 기능 및 포인트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형식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는 “단순한 서비스 연동을 넘어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한국포인트거래소 대표이사는 “자사가 추진중인 포인트 기반의 블록체인 금융 사업을 업계 선두주자인 롯데멤버스와 함께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엘포인트와 지펙스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멤버스의 엘포인트는 4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롯데그룹 계열사를 포함, 일상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50만개 이상의 제휴사와 협업하고 있다. 엘포인트의 연간 포인트 거래량은 1조원에 달한다.

한국포인트거래소는 작년 12월 미국 지불결제 기술기업 ‘스펙트럼 페이먼트 솔루션즈(Spectrum Payment Solutions)’로부터 1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지펙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미국 ‘시마 캐피탈(Shima Capital)’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사 및 VC로부터 총 150만달러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등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외국어 학습 콘텐츠 서비스 ‘시원스쿨’을 운영하는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과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펙스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펙스의 플랫폼 암호화폐인 ‘GPX’는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