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포항1공장 전경/뉴스1

2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 그룹주가 11일 오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초반 에코프로의 주가는 82만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상장 후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10시 40분 현재 전날 대비 0.28% 상승한 7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날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95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2%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589억원으로 202.5%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하루 전 날인 10일 전일 대비 14만3000원(24.70%) 급등한 7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74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하루만에 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까지 에코프로 3형제의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서만 약 36조원 불었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증권가 일각에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과열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주가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