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 경기를 마친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T1 선수들의 모습/뉴스1

SK텔레콤이 e스포츠팀 T1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인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T1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누르고 2016년 이후 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SK텔레콤은 0 고객(만 14세~34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234명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은 롤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을 받게 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e스포츠 구단인 ‘SKT T1′을 창단했고, 2012년 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듬해인 2013년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앞세워 첫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었고, 2015년과 2016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이어 7년만인 지난 19일 통산 4번째 우승을 기록한 것이다.

SK텔레콤은 2005년부터 8년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아 각종 대회를 주최했고, T1과 분리된 이후에도 T1의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을 이어왔다.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 및 미래지향형 스포츠 후원’이란 전략 하에 한국 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지원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 VR/AR 게임 보급, 확산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