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의 신임 대표로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정됐다. 21일 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이 전 CFO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금융 당국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어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갈 최적의 후보자”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1973년생인 이 후보자는 삼일회계법인, 스탠다드차타드(SC), 도이치은행 서울 지점, HSBC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구은행에서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했다.

이 후보자는 다음 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가 토스뱅크 대표로 취임하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에 이어 국내 네 번째 여성 은행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