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AP연합뉴스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 경제지 포브스가 집계한 억만장자(Billionaires) 대열에 합류했다.

포브스는 2일(현지시각) “2024년 새 억만장자들”(New Billionaires 2024)이라는 제목의 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 세계의 억만장자는 2781명이며 이들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모두 14조2000억 달러(약 1경9212조6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새롭게 명단에 포함된 사람은 지난해 150명에서 올해 265명으로 크게 늘었다.

스위프트는 올해 명단에 다른 유명인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억만장자 대열에 새로 합류한 부호 중 스위프트가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스위프트의 기록적인 에라스 투어(Eras Tour) 공연은 매출 10억 달러(약 1조3530억원)를 돌파했다”며 “이를 포함해 부동산, 음반·음원 판매 수입 등을 바탕으로 약 11억 달러(약 1조4883억원)의 재산을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스위프트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내슈빌 소재의 주택과 로드아일랜드의 해안 저택 등 상당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프트 외에도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이자 사업가인 매직 존슨,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 등이 올해 억만장자 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스위프트는 오는 19일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