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제공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전운용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KB 자산운용 TD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 KB자산운용은 작년 ‘KB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로 약 2996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데 이어, 올해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20일 밝혔다.

TDF란 고객의 은퇴 목표 시기를 고려해, 은퇴 시점까지 오래 남아있을 때는 주식 등 위험 자산 비율을 키워 공격적 운용을 하고,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 채권 등 안전 자산 비율을 키워 방어적 전략으로 전환해 운용하는 펀드다. ‘KB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가 주목을 받는 건 변동성 장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KB온국민 TDF 2055(UH)’의 1, 2, 3년 수익률은 각각 21.67%, 34.97%, 36.94%로 업계 동일 상품 중 1위다.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 모든 빈티지(2030~2055)의 1년 수익률은 9% 이상(9.26~21.67%)을 기록하고 있다.

패시브형 펀드인 ‘KB 온국민 TDF’는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 다이나믹 TDF’는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다. 강달러 시기 환헤지 비중을 낮추고 적극적으로 자산 배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