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고 있다. /페이스북

메타버스가 올해 가장 크게 성장하면서 향후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들이 스마트 글래스(안경+컴퓨터)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메타(옛 페이스북)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올해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2022년은 ‘메타버스의 해‘가 될 것이라고 1일(현지 시각) 내다봤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구현한 기술을 말한다.

CNBC는 “현재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메타버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 기술이 발전하면) 증강현실(AR) 헤드셋 등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몇 년 후 메타버스가 인기를 끌게 되면 스마트폰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 글래스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 셰리던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12월 내놓은 노트에서 “(모바일 컴퓨팅의 등장으로 혜택을 받은) 대형 기술 플랫폼은 이제 차세대 기술 플랫폼으로 AR 기술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큰 소비시장을 만들어낼 것이며 새로운 업계 리더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