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가량은 개발자로의 전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성인남녀 739명을 대상으로 ‘개발자 입사의향’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먼저 ‘최근 개발직 수요 증대에 대해 공감하는지’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이 87.5%에 달했다. 이 중 46.7%는 개발자로의 전직 또는 취업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직무라고 생각해서'(33.7%)라는 응답이 최다였고, △'향후 연봉, 근무환경 등 직업 대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23.9%) △'향후 일자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판단'(22.0%)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분야이기 때문에'(18.0%)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들 중 51.1%는 실제 개발직 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직장인' 비율은 52.8%에 달했고, 연령별로는 △'20대'(56.5%)와 △'30대'(44.2%)에 비해 △'40대'(64.3%)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이들의 전직 준비방식(복수선택)으로는 △'독학 및 인강'(30.2%)이 가장 많았다. △'교육수강'(32.0%)을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 중 △'국비지원과정'을 이용하는 경우는 19.5%로, 나머지 12.5%는 △'자비 부담'으로 수강 중이었다. 이 외 △'프로젝트 및 실무 참여'(13.4%) △'스터디'(11.6%) 그리고 일부는 △'대학, 대학원 입학'(8.6%) 등 관련 학과로 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희망 개발분야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33.6%)이 가장 많았고, △'데이터베이스 개발자'(26.1%) △'웹 개발'(20.6%) △'서버 개발'(14.7%) △'기타'(5.0%)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개발프로그램(언어)로는 △'JAVA'(15.0%) △'Android'(12.8%) △'Python'(11.5%) 등이 상위에 랭크됐고,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비율도 11.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