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부품사인 현대위아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올해 상장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영향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환경 부문에서 A, 사회책임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아 작년(환경 B, 사회책임 A, 지배구조 B+)보다 성적이 개선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통합 A등급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공작 기계와 자동차 부품 생산 과정에서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무공해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청정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 개선에 노력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위아는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지정해 통학로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과 하천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년 8억원의 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1% 기적’ 등 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