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기내식을 가정에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한다. /진에어

진에어가 기내식에서 착안한 냉장 HMR(가정간편식) 상품을 출시한다. ‘지니키친 더리얼’이라고 붙인 이 제품은 코로나 사태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집에서도 기내식을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인 요리는 물론 식전빵부터 디저트까지 국제선 기내식과 동일하게 정찬으로 구성됐다.

기내식 박스를 본 뜬 패키지와 조리 방법이 담긴 탑승권, 커틀러리 등을 그대로 포함해 재미를 더했다고 한다. 뚜껑을 덮은 채로 3~4분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하거나 7~8분가량 냄비에서 중탕하면 바로 취식이 가능하다.

메뉴는 메인 요리에 따라 비프 굴라쉬 파스타, 캐슈넛 치킨과 취나물밥, 크림파스타 등 총 3종이다. 구매는 11월 말 오픈 예정인 진에어 홈페이지 내 ‘지니스토어’에서 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기다리는 고객분들께 함께 했던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기내식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