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직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최악의 항공업 불황으로 지난 3분기 영업손실 311억원을 기록했지만 연말 봉사활동은 중단하지 않고 있다.
티웨이항공 사내 봉사 동아리 ‘쉼 봉사’ 소속 직원들은 최근 보육원 아이들과 119 구급대원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 120여 인분을 만들고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까지 직접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요리 봉사활동을 실시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져 도시락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한 것이다. 보육원 아이들과 더불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119 구급대원에게도 응원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자발적으로 도시락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보육원 아이들과 구급 대원들을 위해 불고기, 어묵볶음, 계란말이 등 반찬을 곁들인 120인분의 따뜻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었고, 도시락을 배달했다.
티웨이항공 직원들은 주변 이웃과 함께 동행하는 사회를 위해 봉사 동아리를 구성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가능한 봉사활동이 많이 축소됐지만 이번 도시락 봉사를 비롯해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랑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티웨이항공 한 승무원은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도시락이 큰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이 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 활동들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