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부가 화재 위험이 높아 강제 리콜 조치한 전기장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부가 유해물질이 기준치 넘게 검출돼 강제 리콜한 어린이용 장난감.

정부가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장판과 유해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어린이 장난감·가구 등 66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일 전기매트·어린이 용품 등 119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 이 중 66개 제품에 대해선 리콜 명령을, 260개 제품에 대해선 리콜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리콜명령을 받은 66개 제품 중 26개는 전기장판·요 등이다. 이들 제품은 온도 상승 기준치를 최대 35도 초과,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제품 34개도 강제 리콜됐다. 간·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피부장애·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폼알데히드 함유량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장난감·욕조·가구, 유아용 의류·가죽제품 등이다.

유해물질이 포함된 실내용 바닥재와 PVC 관 등 6개 제품도 리콜됐다.

산업부는 리콜 조치된 66개 제품의 시중 유통 원천 차단을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consumer.go.kr)에 해당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학부모 알림장 앱(아이엠스쿨)·온라인 맘카페(맘스홀릭사과나무 등) 등에도 리콜 제품정보를 실시간 제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