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주식이 오는 16일부터 거래 재개된다.

15일 아시아나항공은 16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주식의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히고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지난 5월 26일 주식 거래가 중지된 이후 이후 두 달만에 거래가 재개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거에어부산·아시아나 IDT에 대해서도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검찰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3개사는 지난 5월 26일자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번 결정으로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 정지 직전 마지막 거래일의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만7200원, 시가총액은 1조2799억원이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그간 거래 재개를 위해 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소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제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대한항공과의 통합계획안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