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네이버와 손잡고 ‘지역명물 챌린지’ 후보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명물 챌린지는 이마트와 네이버가 지분 교환 이후 첫 협업으로 진행하는 소상공인 상생 사업이다. /이마트

지난 3월 지분 맞교환으로 사업 제휴를 맺은 이마트와 네이버가 첫 협업 상품으로 성남의 수제비 맛집, 일산의 만두 맛집 등 유명 맛집 음식을 간편식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이마트와 네이버는 4일 첫 협업 프로젝트 ‘지역 명물 챌린지’에서 뽑힌 22개 가게의 34개 음식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만들어 추후 전국 이마트 매장과 네이버의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코너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역 명물 챌린지는 이마트와 네이버가 진행하는 소상공인 상생 사업으로, 지역 우수 자영업자의 메뉴를 ‘인생맛집’이라는 브랜드로 키워내는 것이다.

지난 7월 1차 참가 신청에 160여 가게의 340상품이 참여했다.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의 상담 평가와 상품별 리뷰·평점 등을 분석해 22개 가게의 34개 메뉴가 선정됐다. 성남의 미가들깨수제비, 고양의 일산교자, 청주의 칠구떡볶이, 전주의 풍년제과 등이 포함됐다. 2차 후보상품은 4~10일 네이버 푸드윈도에서 40% 할인 가격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