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18일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었다. 내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럭셔리 핸드백 ODM(제조자 개발 생산) 업체 중에선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코로나 사태 직전엔 연매출 1조원을 넘겼다. 코치·마이클코어스·토리버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335억원, 영업이익은 434억원이었다.

총 공모주식수는 837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3만9200~4만7900원.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281억∼4009억원 규모다. 오는 18~19일 수요예측, 25~26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3123억∼1조6036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박은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핸드백 제조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럭셔리 핸드백 ODM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