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친환경 경영·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거버넌스 개선에도 힘쓰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환경(E) 측면에서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을 도입하고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등 선도적 친환경 행보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유통업계 중 가장 먼저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마트는 최근 탄소중립 실천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시스템을 오픈했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일반 국민의 탄소중립 생활실천문화 확산을 위하여 다양한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적립 방법으로는 전자영수증 발급(100원/회),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 구매(1000원/회), 리필스테이션 이용(2000원/회) 등이 있으며, 연간 최대 지급액은 총 7만원이다. 2020년 9월부터 환경부, 슈가버블과 공동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세탁세제·섬유유연제를 리필해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도 운영 중이다.
사회(S) 측면에서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초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경북 울진 산불과 같은 갑작스러운 화재로부터 아동들을 지키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안전 물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마트는 소방복 재활용을 통해 만든 ‘화재 안전 교육 손수건’ 2700여 장과 소화기, 탈출망치, 구조 손수건이 포함된 ‘소방 안전 키트’ 100세트 등을 마련했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최저 배당금 보장·전자투표제 도입을 포함해 지속적인 거버넌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앞서 2020년 11월 더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새로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배당하고 주당 최저 배당금을 2000원으로 책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