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29일 재개됐다. 코로나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OZ1085편과 대한항공 KE707편은 오전 8시 40분과 오전 9시에 각각 승객 57명, 60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했다. 탑승률은 33%와 34%에 해당한다고 한국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이날 김포공항에선 하네다 노선 재운항을 기념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승객들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에 아시아나항공 OZ1085편과 대한항공 KE707편은 각각 오전 8시 40분과 오전 9시에 승객 50∼60여 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승객들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에 아시아나항공 OZ1085편과 대한항공 KE707편은 각각 오전 8시 40분과 오전 9시에 승객 50∼60여 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을 시작으로 수·토요일 각각 주 2회씩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도 각각 주 2회씩 운항한다.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이날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과 면세점 등 내부시설도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김포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은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일본 내 다른 공항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 이전까지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선 일본 도쿄(하네다)·오사카, 중국 베이징·상하이(훙차오), 대만 쑹산 등 5개 노선이 운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