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가 20일 오후 2시부터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앞에서 3000명이 모여 파업 지지 집회를 열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직원들과 협력업체들도 자발적으로 조선소 내부에 모여서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민노총이 옥포조선소 앞에서 파업 지지 집회를 열자 대우조선해양 현장책임자연합회가 조선소 안에서 맞불 집회를 했던 것과 같은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6일 시작된 협력회사협의회와 하청지회의 교섭은 20일 오전 11시에 속개할 예정이다. 현재 임금 10% 인상안을 놓고 협상이 교착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