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만료로 올해 말 소멸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사용 기간이 1년 연장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코로나 장기화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10월부터 적립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적용되는데 아시아나항공 실버회원을 기준으로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10년이다. 이번 유효기간 연장에 따라 실버회원들은 2012년 쌓은 마일리지를 1년 연장해 2023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과 2021년 소멸 예정이던 마일리지 사용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고, 이번에 내년 6월 30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회원들은 9월 1일 이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연장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인천~중국 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해 매주 토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코로나 이전에 한 해 약 110만명이 이용한 핵심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