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대기업 임원 인사에서는 임원 수가 줄고 여성 임원은 중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업체 유니코써치가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2023년도 임원 인사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임원 수 감소, 여성 임원 중용, 젊은 인재 전진 배치로 분석된다고 30일 밝혔다. 100대 기업 임원 수는 2021년 6871명에서 현재 7175명으로 늘었지만 올해 인사에서 다시 7000명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사업 실적이 나빠진 IT 업종에서 임원 수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유니코써치

전체 임원 수는 줄지만 여성 임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 임원 수는 322명이었고 현재 403명으로 늘었다. 2023년에는 4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00대 기업 임원 중 1975년 이후 출생한 임원이 올해 10%를 돌파했는데, 젊은 임원 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유니코써치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