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이 꼽은 이상적인 회사 근무 환경은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점심 제공’ 복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신입 구직자 911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 유형’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결과,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회사 임직원 규모로는 100명 정도(37.4%)가 가장 많았고, 300여명(23.4%), 50명 이하(20.9%) 순이었다.
선호하는 조직의 연령 구성은 20대 구직자 기준 또래와 30대 선배들 위주로 구성된 ‘젊은 조직(17.7%)’보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이 고루 섞인 조직(60.2%)’에서 일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팬데믹 기간 늘어난 재택근무 관련해선,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도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67.4%로 가장 높았고, 사무실 출근(9.9%)과 100% 재택근무(5.7%) 선호도는 모두 10% 미만으로 낮았다.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기업 위치는 출퇴근이 편리한 ‘지하철 요충지’(28.9%)와 광화문, 여의도 등 ‘정통 오피스 밀집 지역’(26.7%)이 꼽혔다.
입사하고 싶은 ‘워너비’ 기업을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복지제도(복수응답)로는, 점심 제공이 52%로 가장 높았고, 당일 휴가·반차 사용 허용(52.5%), 자율출퇴근제 시행(48.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