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겨울철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3년만에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 기간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와 협업해 외투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중 탑승 수속(웹·모바일 체크인 포함)을 마친 탑승객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비회원 이용 가능)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 끝에 위치한 런드리고 매장에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웹·모바일 포함)을 제시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며, 보관 기간 연장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외투 보관 서비스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인천공항 런드리고 매장에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탑승객 전원에게 런드리고 1만원 세탁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오는 27일부터 외투보관 서비스 종료일인 내년 2월 29일까지 동남아 노선 항공권 3%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프로모션 페이지 내 제공된 쿠폰코드를 통해 런드리고 앱을 설치한 회원에게 코트 세탁이용권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에는 ▲8만 마일리지(동남아 왕복 항공권 2매 상당) ▲A350 모형항공기 ▲런드리고 생활용품 세트를 추첨해 제공하는 응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