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뉴스1

지난달(11월)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 외에도 15대 주력 품목 중 12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이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무역수지(수출-수입)은 6개월 연속 흑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달러다.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고,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6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9%증가한 95억달러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지난달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2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 최대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석유화학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바이오헬스가 18.8%, 이차전지가 23.4% 증가하며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올해 줄곧 좋은 실적을 이어오던 자동차는 지난달에도 21.5% 수출이 늘며 1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우리 최대 수출 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0.2% 감소한 수치다. 대(對)미국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인 109억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