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민간투자사업 철도차량 및 차상신호장치 기본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5426억원이다. 작년 매출의 15.1%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8년 9월 30일까지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을 출발해 청량리와 삼성역 등을 지나 수원역까지 연결된다. 2028년 말 완전 개통이 목표다. 현재까지 GTX A, C 노선에 대해서 철도차량이 발주됐다. 현대로템은 A, C 노선의 철도차량을 모두 수주했다.

지난 20일 GTX-A 수서역에서 출발한 동탄행 열차에 탑승한 취재진들이 시범운전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