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격증·졸업증명서·토익성적증명서 등 각종 취업 관련 서류를 하나의 앱·웹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이런 내용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배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그동안 구직자는 채용 지원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졸업증명서 등을 일일이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르면 내년부턴 단일 앱·웹에서 한 번에 받아 디지털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국가 기술 자격증 1160종, 토익 성적증명서, 4대 보험 기반의 인턴·경력·직업훈련정보 3만5000종, 대학 졸업증명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취업 정보 사이트와도 연계해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