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는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상남경영원에서 OCI그룹 임직원 및 교수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CI-Yonsei MBA 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OCI그룹의 사내 MBA는 2008년 시작해 그동안 578명이 수료한 회사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업회사 OCI의 김유신 사장이 1기 졸업생이다. 주력사업인 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관련 전공자 등 이공계 출신이 많은 회사 특성상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경영학 소양까지 겸비한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연세대)과 대전(카이스트) 두 곳에서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오는 8월 말까지 재무회계, 인사관리&리더십, B2B마케팅, 전략경영, 기술경영, 코칭, 밸류에이션, 혁신론, 경제학 등의 경영학 수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협업과 직결되는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포항·광양·군산 등 지역 사업장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와 연구원 38명이 대전에서 12주간 총 84시간의 카이스트 MBA 2기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OCI그룹은 1959년 동양화학공업으로 창업해 2011년 동양제철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지난해 지주회사인 홀딩스를 출범시키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고 진화해왔다”면서 “앞으로도 OCI그룹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CI그룹은 MBA 과정 외에도 차세대 리더 후보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은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말레이시아어), 회계 교육 등 다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