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장보기 서비스에 GS25와 GS더프레시가 입점했다. /배달의민족 제공

배달의민족의 장보기·쇼핑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더프레시가 입점하면서, 편의점 4사(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모두 배민에 들어서게 됐다.

1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GS25와 GS더프레시를 추가 입점하고 한 달간 쿠폰 및 할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GS25와 GS더프레시의 합류로 배민에서 이용 가능한 주요 편의점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장 수는 전국에 총 1만2700여 개다. 기존에 운영하던 배달커머스 브랜드는 배민 B마트를 비롯해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1일부터 운영하는 GS리테일 입점 매장 수는 GS25 2470개, GS더프레시 488개다. 기존 운영 중이던 CU는 7468개, 세븐일레븐은 1834개다.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홈플러스는 각각 200개 이상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라이더. /배달의민족 제공

배민은 퀵커머스 운영 확대를 위해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B마트에서는 첫 주문 전용 특가 1만 원 쿠폰을 증정하고, 기존 고객은 최대 7~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편의점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2000~4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준다. SSM인 GS더프레시는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4000원 할인 쿠폰에 더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는 3000~4000원 할인 쿠폰을, 홈플러스는 첫 주문 10% 쿠폰과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음식뿐 아니라 여러 식품, 생활용품을 배송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배민 장보기·쇼핑에 들어온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입점 2주 만에 44만 명의 순방문자 수(UV)를 기록했다.

앞서 배민은 배달 커머스 관련 서비스명을 배민 장보기·쇼핑으로 개편했다. B마트와 배민스토어 등으로 나뉘어 있던 분야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배민으로 장을 보고 쇼핑하도록 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재홍 커머스사업부문장(COO)은 “배민 장보기·쇼핑에 주요 유통 브랜드인 GS25와 GS더프레시도 선보이게 됐다”며 “할인 행사와 함께 배민에서도 편리하게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