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며 유망 스타트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장 이사장은 “신격호 명예회장은 사업 발전만 추구한 게 아니라 나라와 국민의 삶 향상을 항상 생각하는 분이었고, 이 뜻을 기억하고자 청년 기업가들을 지원하게 됐다”고 했다. 또 “청년들이 재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창업 생태계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했다.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은 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동주최, AC패스파인더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주관했다. 참가분야는 1분야(식품·유통·화학·건설·관광·서비스·금융)와 2분야(과학기술기반·임팩트)로 나눠진다. 총 18개 팀이 대상(4팀·1200만원), 최우수상(4팀·700만원), 우수상(4팀·400만원), 장려상(4팀·200만원), 특별상(2팀·150만원)을 받게 되며 총 상금은 1억300만원이다.
대상 모집에 참가하려면 오는 8월 초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이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본선과 결선 진출팀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