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33회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SK텔레콤 등 산업별 1위로 선정된 기업 및 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KCSI(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한국산업의 산업별 상품·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1992년 한국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개발했다. 올해 KCSI 조사는 소비재 22개, 내구재 28개, 일반 서비스업 59개, 공공서비스업 10개 등 총 119개 산업군, 3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4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남녀 1만 1253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송광호 KMAC 기업가치진단본부 본부장은 “기업들은 고객 충성도 확보와 함께 고객 행동 예측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활한 고객 경험 제공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