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국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4년 10 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기내식 부문 2위, 객실 승무원 부문 4위를 차지했다.

USA투데이는 매년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항공·공항·숙박·여행·여행장비 등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 10개의 순위를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은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고자 고객 중심 서비스를 펼친 성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이 올해 도입한 보잉사 최신 항공기 B787-10의 ‘프레스티지 스위트 2.0′ 좌석은 승객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좌석 등받이를 180도 눕혀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스위트 2.0(Prestige Suites 2.0)' 좌석. /대한항공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따라 기내식도 개선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대한항공은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선정하는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올해 최고 항공사 부문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북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로도 선정됐다. 또 같은 달 미국 여행전문 월간지인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어워즈’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