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전 계열사 임원들이 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에 모여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포스코포럼을 열었다. 올해로 6회째인 포스코포럼은 국내외 경제 상황과 산업 변화를 진단하고 그룹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장인화 회장은 이날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미래를 대비할 전략을 수립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의 재해석·재구성을 통해 혁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포스코는 올 3월 장 회장 취임 이후 철강 경쟁력 재건, 이차전지 소재 투자 등을 골자로 한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한 상태다. 장 회장이 이런 흐름 속에서 냉정한 분석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