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수 GS에너지 사장(오른쪽)이 7일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스페인 대사로부터 십자문화대훈장을 수훈하고 있다. /GS에너지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7일 한국과 스페인 양국 간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스페인 최고 권위 훈장인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을 받았다.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선 펠리페 6세 국왕을 대신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데 라 베가 대사가 허 사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허 사장은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과 레이나 소피아 음악학교를 후원하는 등 양국 간 문화 예술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사장은 국내에서도 국립발레단 이사장, 국립현대미술관 발전후원회 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회 부회장을 맡아 문화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