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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아파트 단지 외벽에 ‘1억 이상 파격 할인’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다. 239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후분양 방식으로 청약을 접수했지만,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방 아파트 시장은 냉기가 가시지 않고 있다. 8월 기준 대구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9410가구로 경기(9567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둘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