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전경.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용산구 한강로 2가 소재 1035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취득한다고 12일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내년 6월 30일 토지와 건물 취득을 마칠 예정이다. 취득 목적은 업무·임대용 토지 확보다.

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이 사옥 이전을 위해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직 취득이 완료된 게 아닌만큼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미정”이라고 했다. 현재 삼양식품 본사는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다.

또 삼양식품 관계자는 “토지 매물이 매력적인 가격으로 나와 우선 장기 투자 목적으로 확보해 놓은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