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장애인, 독립유공자, 제주도민 등 할인 대상자들이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탑승 절차를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진 할인을 받으려면 항공기를 탈 때마다 수속 카운터에 방문해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한 번만 인증을 받으면 해당 서류의 유효기간 동안 모바일 탑승권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등의 경우 증빙 서류 유효기간인 10년간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제주도민, 제외도민은 유효기간 1년이 도래할 때마다 증빙서류를 재제출해 인증을 받으면 된다. 다만 공항이용료 할인 대상에 속하는 기술기능분야 우수자, 만 24개월이상 13세미만 어린이 등은 이번 조치에 해당되지 않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더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