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56)이 통신사 LG유플러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1일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홍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 ‘전략통’이다. SK텔레콤 사업전략실장과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지냈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인 2019년 1월 LG 경영전략팀장으로 영입돼 이후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았다. IT 사업과 인수합병(M&A) 업무에 해박한 인사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당해왔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왔다.
홍 신임 대표는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AX(AI 전환) 컴퍼니로 도약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모바일 사업 성장을 이끌어온 이재원 MX/디지털혁신그룹장, 홍보 및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온 이철훈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인사>
▲LG유플러스▷부사장 이재원 이철훈▷상무 김탁형 박성우 안병경 이규화 이원희 조현철 주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