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들에게 로봇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HD현대

HD현대1%나눔재단은 제2회 HD현대아너상 대상에 20년간 장애인 재활·자립을 지원한 ‘푸르메재단’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대상 상금은 1억5000만원이다.

대상을 받는 푸르메재단은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황혜경씨가 내놓은 사고 보상금 10억원을 기반으로 2005년 출범했다. 2007년 장애인 치과 푸르메치과, 2016년 어린이 전문 넥슨어린이재활병원, 2020년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해왔다.

최우수상 단체 부문은 미혼모 지원·상담 단체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개인 부문은 30년간 소외 계층을 위해 신발 수선과 이발 봉사를 해온 김병록씨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