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 '미래인재 콘퍼런스'에서 재단 이사장인 최태원(왼쪽에서 넷째) SK그룹 회장이 참석자들과 토론하고 있다. /SK

고(故) 최종현 SK 선대 회장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2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미래 인재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 재단은 1974년 11월 26일 최 선대 회장이 낸 사재 5540만원으로 설립돼,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대(代)를 이어 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반세기 동안 5128명의 인재를 지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미래에 필요한 인재의 핵심 역량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최신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앞으로는 어떻게 공부할지 자신이 디자인하고 가치관과 끈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