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브루스 포너먼 전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이 원전 산업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26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원자력 분야에서 외국인이 산업훈장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너먼 전 부장관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디렉터(1990~1993)와 에너지부 부장관(2009~2014)에 이어 2015년부터 작년까지 미국 원전 연료 공급 업체 센트루스에너지의 CEO(최고경영자)로서 양국 원자력 정책과 사업 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한미 양국의 원전 수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는 강연 활동도 하고 있다.